볼보 안전·전동화 기술 집약한 전기 SUV, 연내 韓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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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올해 연말 우리나라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공개한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새로운 볼보의 시대'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발레라 COO는 "EX90은 전동화를 포함한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이 모두 담긴 차로, 지속가능성까지 생각했다"며 "볼보를 포함한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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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전동화 리더십 공고히 할 것"
올해 국내 판매 1만7500대 목표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올해 연말 우리나라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공개한다. 출시는 내년이다. 올 한해 국내 판매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20% 높여 잡았다. 대규모 투자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주유·충전 시 차량 내에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도 선보인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새로운 볼보의 시대’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완 CEO를 비롯해 비에른 앤월 최고영업책임자(CSO),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볼보의 최고경영진이 모두 왔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1만4431대를 팔았다. 4년 연속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 판매 10만대를 넘겼다. 나라별 판매순위에서도 2013년 28위에서 지난해 9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볼보 최고경영진은 아시아권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
로완 CEO는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시장이고 지금이 오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기준과 기술을 지속 개발해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을 비롯해 향후 100년간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의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전기 SUV EX90은 연말께 국내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 차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0㎞까지 주행 가능한 7인승 패밀리카다. 전방 250m까지 감지하는 라이다를 비롯해 센서와 레이더, 카메라 등으로 안전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사고율을 19% 낮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차는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쓴다. 발레라 COO는 "EX90은 전동화를 포함한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이 모두 담긴 차로, 지속가능성까지 생각했다"며 "볼보를 포함한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치를 1만7500대로 제시했다. 전시장은 7개 늘어난 39곳, 서비스센터는 8개 더해 4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영국 등 일부 나라에서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도입했으나 국내에서는 지금처럼 딜러사를 통한 판매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올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1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기부금 50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티맵모빌리티의 이종호 대표가 직접 와서 새로운 서비스와 앞으로 개선될 내용을 소개했다.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 등이 올 하반기부터 가능해진다. 신호등 정보와 연동한 길 안내, 전기차 전용 특화서비스, 티맵 운전습관 등도 새로 선보인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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