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상생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나선다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3.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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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금융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기 위해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에 대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에 대해서는 약 720억원 등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를 위해 제2금융권 대출 전환 상품인 ‘KB국민희망대출’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500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번 대출 서비스로 기존에 은행 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차주들의 은행권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1금융권 은행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다. 고객의 이자 비용 경감뿐 아니라 개인 신용도와 대출의 질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정금리 선택 차주에 대한 금리 인하, 저신용·성실 이자 납부 기업에 대한 대출 원금 일부 감면, 기업대출 연체 이자율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들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중소기업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약 1만5000여개 기업이 연간 400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연 200억원 규모로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세 사업자에 대한 운영 비용 긴급 지원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시의성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00호 (2023.03.15~2023.03.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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