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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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9일 남포 근처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사거리의 미사일을 6발 쏜 뒤 닷새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30∼45도) 최대 사거리 발사를 거쳐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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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5번째 탄도미사일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듯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만 벌써 5번째 탄도미사일 도발로 기록됐다. 지난 9일 남포 근처에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급 사거리의 미사일을 6발 쏜 뒤 닷새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북한은 최근 무력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이 같은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에는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SLCM) 2발을 신포 일대에서 발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1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미사일 발사 현지 지도를 한 뒤에는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하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3일까지 FS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이 점차 도발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30∼45도) 최대 사거리 발사를 거쳐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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