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21일 국내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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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오는 21일 국내에 상륙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오는 21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이달 20~24일 중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검토하다 21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페이 상륙을 앞두고 결제 서비스 시장도 분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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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오는 21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허용한 지 약 1개월 반 만이다.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이달 20~24일 중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검토하다 21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애플 본사의 관계자들이 애플페이 한국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출시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실물 카드 없이 휴대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된다.
출시 직후 당분간은 현대카드 이용자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카드가 금융위 심사 과정에서 애플페이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했지만 아직 다른 카드사들이 애플과 계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상륙을 앞두고 결제 서비스 시장도 분주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페이와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12일에는 카카오페이와도 서비스 연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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