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이재명 목적은 오로지 방탄…'죽창가·홍위병'식 정쟁 중단해야" 등

노성인 2023. 3. 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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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이재명 목적은 오로지 방탄…'죽창가·홍위병'식 정쟁 중단해야"


국민의힘이 13일 지난 주말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규탄하는 장외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에 원색적 비난을 가하며 그저 '죽창가'에만 혈안인 이 대표의 인식이 참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부 해법에 대한 사실 왜곡도 모자라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반일 선동에 앞장섰다"며 "죽창가로 자신의 토착비리 부정부패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또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내홍이 잦아들 거라고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 주말 장외로 나가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굴욕'이니 '호갱'이니 귀를 의심케 하는 비난을 쏟아내더니, 연합훈련을 핑계로 자위대의 군홧발이 다시 한반도를 더럽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망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현 "'선거 최고 경험자'인 安, 한 식구"…안철수 "총선 승리 힘 합치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경쟁을 펼쳤던 김기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13일 만나 "당 화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힘을 합치자"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안 의원에게 "전국 순회한다고 하는데 중간 일정 비워서 일부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당대회를 마치자마자 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큰 틀에서 우리가 하나로 화합해서 내년 총선 위해 힘을 합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 의원은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드린"며 "실제로 지금부터는 우리 당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다음 특히 내년 총선 승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의원과는 아주 충분한 얘기를 많이 나눴고, 김기현 대표 체제가 튼튼해지고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씀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며 "향후 중도 외연확장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안철수의 경험과 노하우 좀 더 정리한 뒤 만나서 구체적 논의하자고 논의됐다. 안 의원과는 앞으로 총선 압승을 위해 많은 공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MS 2인자도 인정했다 "여자들 정명석 근처 못 오게 막았지만…"


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 혹은 '교주 후계자'로 거론되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이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 정씨는 '나는 신이다' 3편 말미에 잠시 언급된 'J 언니'로 알려져 있다.


13일 JM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정조은의 예배 영상이 올라왔다. 33분가량의 영상에는 정씨가 담당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주님의흰돌교회에서 12일 진행한 예배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정 씨는 "세상과 단절될 정도로 육(肉)적 사랑을 지키고 영(靈) 사랑을 먼저 하며 이뤄가는 창조 목적, 이것이 우리 섭리 역사의 최고의 교리"라면서 "그러나 이 절대적인 뜻을 육사랑으로 해석해 수십 년이 넘도록 은폐하고 가리며 겉으로는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은 이것에 대해 알았어도 묵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털어놨


▲완성차업계 "한국타이어 화재, 공급차질 제한적… 상황 예의주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타이어를 공급받는 국내 완성차업계에도 일부 공급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완성차업체들이 단일브랜드가 아닌 복수의 브랜드와 공급계약을 맺는 만큼 단기적으로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타이어의 생산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전체 시장 공급물량 자체가 줄어들 수 있으니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분위기다.


13일 한국타이어는 전날(12일)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날부터 공장 전체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조속한 작업 재개를 통해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에서 타이어를 납품받는 국내 완성차업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완성차 5사 중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현대차, 기아, 한국GM, 쌍용차는 한국타이어에서 타이어를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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