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접대·향응 제공 협력사 10여곳 거래 중단

정길준 2023. 3.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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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자사 직원들에게 부당한 향응을 제공한 협력사와의 거래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정기감사를 진행하고, 본사 임직원에게 부당한 향응을 제공한 사실을 확인한 소프트웨어 협력사 10여곳에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

중단 기간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최대 수년간 거래를 할 수 없게 된 곳도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등 작지 않은 규모의 회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IT 회사와의 거래가 끊기는 만큼 협업 제외 통보를 받은 파트너사들은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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