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VS 점심, 커피 타임 '이 때'가 가장 좋다
이금숙 기자 2023. 3.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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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졸림과 피로를 이겨내려고 아침 기상 직후나 오전 업무를 시작할 때, 혹은 점심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신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서인호 교수는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9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라며 "이 시간이 좋은 이유는 몸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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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졸림과 피로를 이겨내려고 아침 기상 직후나 오전 업무를 시작할 때, 혹은 점심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기 좋은 시간은 따로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서인호 교수는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9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라며 "이 시간이 좋은 이유는 몸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고 신진대사와 면역체계 반응, 혈압을 조절하기도 한다. 또 아침에 우리 몸을 각성하게 만들기 위해 분비되는데, 너무 이른 아침 커피를 마시면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돼 우리 몸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너무 이른 아침이 아닌 9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를 커피 타임으로 추천하는 이유다.
커피를 점심 식사 후에 마시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점심을 먹고 위가 어느 정도 늘어난 상태에서 커피 한컵(톨사이즈 기준 355mL)을 마시면 위가 너무 늘어난다”며 “소화 효소도 묽어져 앞서 먹은 음식의 소화가 충분히 될 리가 없다”고 했다. 에스프레소 정도 작은 용량을 마시면 몰라도 아메리카노 사이즈 음료를 식후 바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박 교수는 “점심에 커피를 마신다면 적어도 점심 식사 한 시간 뒤에 마실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늦은 오후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반감기는 최소 3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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