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섭, JMS 신도 지목에 “4~5년 전부터 안 다녀”

김승연 2023. 3. 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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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풍의 신부'에 출연한 배우 강지섭이 온라인상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로 지목된 데 대해 과거 JMS에 다녔던 것은 맞지만, 현재 탈퇴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지섭은 12일 연합뉴스에 "대학생이었을 때 길거리를 가다가 JMS 신도의 포교로 순수한 마음에 따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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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섭 SNS 캡처


드라마 ‘태풍의 신부’에 출연한 배우 강지섭이 온라인상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로 지목된 데 대해 과거 JMS에 다녔던 것은 맞지만, 현재 탈퇴한 상태라고 밝혔다.

강지섭은 12일 연합뉴스에 “대학생이었을 때 길거리를 가다가 JMS 신도의 포교로 순수한 마음에 따라갔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에 예배하러 가는 정도였고, 다른 활동은 한 적은 없다”며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4∼5년 전쯤부터 다니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지섭이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글이 빠르게 퍼졌다.

강지섭이 지난해 12월 출연한 tvN '프리한 닥터M' 방송화면.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강지섭은 지난해 12월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이때 강지섭 옷방에 있던 예수 초상화가 JMS 측에서 사용하는 예수의 초상화로 알려진 것과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강지섭이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의 내용.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또 강지섭이 2012년 3월 16일 자신의 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날은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당시에는 믿고 있었던 사람이니 (SNS에) 그렇게 쓰지 않았을까 싶다”며 “예수상도 JMS와 연관됐다는 의식 없이 예수님에 대한 마음으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명석의 성범죄 등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지섭은 “넷플릭스를 보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 안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고, 규모가 크다 보니 사이비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더는 피해자가 없기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지섭은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해 ‘태양의 여자’ ‘두 여자의 방’ ‘속아도 꿈결’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일일 저녁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주인공인 강태풍 역을 맡았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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