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대통령실 10개월간 구매한 책은 '0권'

김형호 2023. 3. 10.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올 3월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통령비서실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 구매 물품 가운데 ▲도서(책) 구매 목록(제목, 저자 및 출판사명) ▲대통령 독서용 ▲참모(비서)용 ▲내부 도서관 비치용 등을 구분해 도서 구매 현황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비서실 정보공개청구 통해 확인... "내부 도서관에 장서 2만1000여권"

[김형호 기자]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 권우성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올 3월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마이뉴스>가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출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도서 구매 내역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비서실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실 구매 물품 가운데 ▲도서(책) 구매 목록(제목, 저자 및 출판사명) ▲대통령 독서용 ▲참모(비서)용 ▲내부 도서관 비치용 등을 구분해 도서 구매 현황을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이에 대통령비서실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도서 구매 내역은 없다"라고 밝힌 것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실 내부에 도서실(열람실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장 도서는 올 2월 24일 현재 2만 1000여 권이라고 전했다.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격무 와중에도 대체로 책을 가깝게 두고 지식을 쌓으며 국정 운영 아이디어를 고민했다.

독서와 글쓰기를 유독 강조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 운영에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긴 탓에 책을 제대로 읽을 시간이 부족해지자, '리더십 비서관'이라는 직책을 신설하기도 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낸 강원국 작가는 자신의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통해 "리더십 비서관의 임무는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도 있었으나, 주로 국내외 책이나 칼럼, 논문을 읽고 그 요약본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경우,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부터 그해 12월까지 7개월 동안 모두 482권을 구입한 사실이 <국민일보> 보도 (2018년 1월)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이 기간 소설 41종, 시/에세이 28종, 인문 62종, 정치/사회 150종, 경제/경영 71종, 건강 1종, 교양/과학 20종, 취미/스포츠 16종, 자기 계발 21종, 예술/대중문화 14종, 역사/문화 32종을 구입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