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차 없는 개미들… 안철수 당권 불발에 안랩 12% 급락

김철오 2023. 3.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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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했던 안철수 의원이 낙선하자 소프트웨어 기업 안랩의 주가가 급락했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섰지만 득표율 23.4%를 기록하고 2위에서 완주했다.

안랩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엮인 테마주와 안랩의 주가가 지지율을 따라 반대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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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득표율 23.4%로 2위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오른쪽) 후보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김기현 후보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했던 안철수 의원이 낙선하자 소프트웨어 기업 안랩의 주가가 급락했다. 안랩은 창업자인 안 의원의 정치 행보마다 ‘테마주’로 등락해왔다.

안랩은 9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7만3700원)보다 12.08%(8900원) 떨어진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부터 6만7000원으로 밀리고 출발한 주가는 반등 없이 밀렸다.

안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나섰지만 득표율 23.4%를 기록하고 2위에서 완주했다. 김기현 신임 당대표는 52.9%로 과반 득표했다. 이로 인해 안 의원이 기대했던 결선 투표는 무산됐다.

코스닥시장 마감 이후에 안 의원의 낙선이 결정된 탓에 안랩은 시간 외 매매에서 하락했고, 이날 본장 개장 이후에 뚜렷하게 나타났다.

안랩은 안철수연구소의 후신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안철수연구소는 1995년 안 의원이 설립한 기업이다. 안랩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엮인 테마주와 안랩의 주가가 지지율을 따라 반대 곡선을 그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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