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김용학, 후반은 강성진' 번뜩이는 김은중호 에이스들... 과제는 '공존'

윤효용 기자 2023. 3. 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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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에이스'들이 전, 후반전 번뜩임을 보여줬지만 두 선수의 공존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김용학은 전반 초반부터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강성진은 후반전 교체투입됐다.

김용학은 오만전 전반 30분 왼발 슛으로 팀의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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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학. 대한축구협회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은중호 '에이스'들이 전, 후반전 번뜩임을 보여줬지만 두 선수의 공존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5일(한국시간) 오후 7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23 AFC U20 아시안컵 C조 3차전을 가진 한국이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조별리그 2승 1무를 거둔 한국은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을 대거 바꿨다.  김지수, 김희승, 성진영, 이준상, 김경환, 강상윤, 조영광, 김용학, 배서준, 최석현 김준홍이 선발로 나섰다. 요르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이영준, 배준호, 강성진, 이승원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공격은 김용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용학은 전반 초반부터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이후 적극적으로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초반에는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한 차례 시도하기도 했다.


강성진은 후반전 교체투입됐다. 후반 19분 박스 바깥쪽에서 왼발 슛을 날리며 영점을 조준했다. 후반 35분에는 이날 가장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강성진은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수비수 세 명을 뚫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어 반대에 있는 이영준에게 땅볼 크로스로 슛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영준은 슛 대신 땅볼 크로스를 문승민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문승민의 슛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나왔다.


강성진. 대한축구협회

두 선수는 김은중호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선수들이다. 이미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활약을 했다.


김용학은 오만전 전반 30분 왼발 슛으로 팀의 첫 골을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성진영의 추가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성진은 오만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뒤 요르단전에서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때도 하프라인 뒤쪽에서부터 빠르게 공을 몰고 올라와 수비수 3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슛을 골대 왼쪽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토너먼트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아직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쉽다. 이날도 강성진이 투입된 뒤 김용학이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큰 활약 없이 교체 아웃됐다. 김은중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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