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옥토퍼스, 中 본토 교통요금 결제 서비스 추진

한지희 2023. 3. 8.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의 전자결제 업체 옥토퍼스가 중국 본토 주요 도시에서 교통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중국중앙TV( CCTV) 등 현지 매체가 8일 보도했다.

옥토퍼스 카드를 소지한 홍콩인들은 중국 본토의 휴대전화 및 은행 계좌를 연동시키면 이들 도시에서 교통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옥토퍼스 측은 "교통 요금 결제 서비스가 시행되면 홍콩인들이 편리하게 중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지희 기자]

홍콩의 전자결제 업체 옥토퍼스가 중국 본토 주요 도시에서 교통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중국중앙TV( CCTV) 등 현지 매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옥토퍼스는 올해 2분기부터 중국 본토 320개 도시에서 열차와 버스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옥토퍼스 카드를 소지한 홍콩인들은 중국 본토의 휴대전화 및 은행 계좌를 연동시키면 이들 도시에서 교통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옥토퍼스는 향후 자사 카드에 중국의 유니온페이(銀聯) QR코드 결제 기능을 탑재해 중국의 휴대전화 번호와 은행 계좌를 연동시키지 않고도 중국 본토 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많은 홍콩 언론에 따르면 옥토퍼스의 비상임 회장 인 양 메이 젠 (Yang Meizhen)은 향후 결제 플랫폼 사업 개발을 위해 투자 금액을 두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옥토퍼스 측은 "교통 요금 결제 서비스가 시행되면 홍콩인들이 편리하게 중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 9월 출시된 옥토퍼스 카드는 지금까지 2천만장이 발급됐고, 휴대전화 결제 시스템 이용자도 300만명에 달하는 홍콩의 대표적인 충전식 전자결제 카드다.

교통 요금으로 시작해 커피 등 소매품은 물론 병원비 등으로 결제 영역이 확대돼 홍콩에서는 '만능 카드'로 불리며, 홍콩인 98%가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을 방문하는 외국인들과 중국인들도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충전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은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유지했던 국경 봉쇄를 푼 데 이어 지난달 6일 본토와 홍콩·마카오 간 인적 왕래를 전면 허용했다.

(사진=계면신문 캡처)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