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교육감 "창영초 존치, 동구 교육여건 개선"

이한기 2023. 3. 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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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새학기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천창영초등학교의 존치와 환경개선을 전제로 동구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동구 금송과 전도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지역 여론을 수렴해 창영초를 금송지구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여자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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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갈등보다는 인천교육을 하나로... 소통협의회 확대해 의견 수렴

[이한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8일 시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새학기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천창영초등학교의 존치와 환경개선을 전제로 동구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동구 금송과 전도관 지역의 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지역 여론을 수렴해 창영초를 금송지구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여자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할 것이 결정되고, 시민단체의 이전 반대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갈등보다는 인천교육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시민단체, 전문가, 시청과 시의회, 동구청 등 모든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소통협의회를 확대해 의견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소통협의회는 창영초와 관련한 명확한 역사적 검증,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재 지정 건물의 보존 방안, 금송지구와 전도관 구역의 개발로 인한 학교 신설 등 '동구 지역의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창영초 이전 논쟁'을 멈추고 하나의 목소리로 동구지역 전체 학생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관계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동구지역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1907년에 개교한 창영초등학교는 1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인천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며,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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