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행보 김건희 여사, 하루에 비공개 일정 2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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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전통공예는 우리나라의 혼을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가계 전승자 가족 20명과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그 혼을 담은 전통공예품이 대통령실을 비롯한 더 많은 국내외 기관에 소개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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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가계 전승자 가족과 오찬을 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전통공예는 우리나라의 혼을 계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가계 전승자 가족 20명과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그 혼을 담은 전통공예품이 대통령실을 비롯한 더 많은 국내외 기관에 소개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김 여사는 이날만도 비공개 일정을 두 개 소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여사는 가계 전승을 받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제작한 작품 10여 점을 관람했으며, 오찬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들을 격려했다.
작품 감상 후 김 여사는 "우리 무형 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장인 정신과 열정이 느껴진다"면서 "운치 있고 수려한 우리 전통공예를 전승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우리 정신을 잇는다는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뿌리를 굳건히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전통공예품 홍보와 해외 전시 등 무형문화유산 향유 및 지원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김 여사가 '정부 차원에서'라는 표현을 이례적으로 사용한 것을 두고 앞으로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번 오찬 행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119구조견 격려 행사에 참석해 구조견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정말 수고했다"면서 자리에 함께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견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부부, 튀르키예 지진 구조견에 "정말 수고했다" https://omn.kr/22zkw ).
김 여사가 참석한 이날 두 행사 모두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실에서 언론에 관련 내용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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