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림 KT 대표 내정자 "정부·주주 우려 공감…과거 관행 혁신할 것"

남궁경 2023. 3.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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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인 윤경림 현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심사후보심사위원회를 통해 윤 사장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인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부문장(사장)을 차기대표이사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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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감 느껴...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KT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인 윤경림 현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을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7일 KT 이사회의 CEO 최종 후보 확정 발표 이후 별도 소감문에서 "아직 후보자 신분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간단히 소감 말씀을 드린다. KT CEO 후보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최근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우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적극적 소통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정부와 주주의 우려를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후보자로서 주주총회 전까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맞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과거의 관행으로 인한 문제들은 과감하게 혁신하고,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KT가 국민기업으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적 운용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돼 있는 만큼 한순간도 흔들림이 없도록 챙길 것"이라며 " 최근 여러 주주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사업과 조직을 조기에 안착시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구체적인 경영 방향 및 계획에 대해선 "적절한 시점에 밝히겠다"라고 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심사후보심사위원회를 통해 윤 사장과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등 4인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결과 이사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윤 사장은 이달 말 정기 주총 승인까지 거치면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KT 이사회는 이날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부문장(사장)을 차기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윤 사장은 2023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 예정이다.


윤 사장 선임 이유에 대해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면서 "또한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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