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억 주고 샀는데'... 네이마르 부상에 지친 PSG, 처분 고민한다

윤효용 기자 2023. 3. 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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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에 지쳤다.

 네이마르가 또 다시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진은 네이마르에게 인대 복구 수술을 권고했다. 수술은 도하의 ASPETAR 병원에서 며칠 안에 이루어질 것이고 훈련 복귀까지는 3, 4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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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에 지쳤다. 


네이마르가 또 다시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목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의료진은 네이마르에게 인대 복구 수술을 권고했다. 수술은 도하의 ASPETAR 병원에서 며칠 안에 이루어질 것이고 훈련 복귀까지는 3, 4개월 정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네이마르 발목 부상은 '고질병'이었다. 3년 내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 도중 자리를 비웠다. 지난달 19일 열린 릴과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벤자민 안드레와 충돌한 뒤 또 다시 발목 염좌가 도졌다. 이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바이에른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은 물론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PSG는 불만이 쌓일대로 쌓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PSG는 이미 네이마르를 기다리는데 지쳤다. 가능한 조치는 판매다. 이미 새 프로젝트를 위해 킬리안 음바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를 썼다. 아직까지 월드레코드 이적료로 남아 있으며 사실상 회수는 불가능하다. 네이마르는 연봉만 4000만 유로(약 555억 원)다. 여기에 지난해 2년 연장 옵션까지 발동하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어났다. 


결국 처분을 위해서는 저렴한 이적료를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네이마르를 원하는 팀은 있을 걸로 보인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PSG가 낮음 금액에 이적을 허락하면 일부 팀들은 도박을 걸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이전에도 꾸준히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다가오는 여름 다시 한 번 이적시장의 중심이 될 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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