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어쩌다가… 토트넘 최악과 비교 “같은 결과로 잘렸어”

김희웅 2023. 3. 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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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전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둘러싼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 최악의 사령탑 중 하나로 꼽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TalkTHFC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록을 들췄다. 

올 시즌 초부터 순항하던 토트넘은 2023년 들어 삐걱거렸다. 올해 들어 치른 EPL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거뒀다. 이 기간 13골을 넣고 13골을 내줬다. 매우 평범한 성과다. 

TalkTHFC는 “누누는 똑같은 결과를 얻어 (감독직에서) 잘렸다”고 지적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누누 감독은 2021년 7월부터 약 4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당시 토트넘은 공수 모두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누누 감독은 빠르게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누누 감독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토트넘을 4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맹렬한 기세가 올 시즌까지 이어지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담낭염 수술로 자리를 비운 콘테 감독이지만, 사실 토트넘의 하락세는 그 전부터 시작됐다. 

올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보도가 줄지어 나오고 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토트넘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지만, 발동하지 않으리라는 예측이 쏟아진다. 후임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스티브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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