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짜게 먹는 습관, 관절 병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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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필수 지방질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은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연골 조직을 파괴하는 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백질 성분이 활성화되고, 이때 퇴행성 관절염 진행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거나 관절 통증이 더욱 크게 생길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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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수치 넘어선 콜레스테롤, 관절염 앞당길 수 있어
국내 한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이 단순한 노화에 따른 질병이 아니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또 다른 연구팀은 60세 이상 남녀 관절염 환자 중 고콜레스테롤혈증(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를 넘은 상태)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무릎 통증 발생 위험이 24% 큰 것을 확인했다.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형진 병원장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연골 조직을 파괴하는 데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백질 성분이 활성화되고, 이때 퇴행성 관절염 진행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비교적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앞당기거나 관절 통증이 더욱 크게 생길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은 팔꿈치 통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 연구팀의 보고에 따르면 테니스 엘보(팔꿈치 바깥쪽 통증) 환자들과 정상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해 봤는데 테니스 엘보 환자들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16.6%로 나타났으며,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 질환을 겪을 위험이 약 2.5배 높았다.
◇나트륨 과다 섭취, 적은 활동량에도 관절 약하게 만들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잘못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이다. 이것은 관절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김형진 병원장은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 습관은 관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며 "맵고 짠 음식에 들어있는 나트륨 성분은 칼슘과 미네랄 성분을 체내에서 빼앗아 관절을 약하게 만들고, 활동량이 부족하면 근육량은 줄어들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관절염을 비롯한 골절, 인대 손상과 같은 관절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정상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식사와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올리브오일, 연어, 호두 등 체내 콜레스테롤 소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다. 실내 자전거나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기, 아쿠아로빅 등이 정상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무릎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다. 하루 30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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