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파트 ‘줍줍’, 전국적으로 가능해진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주목

최봉석 입력 2023. 3.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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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월 1일부터 무순위 청약 요건 대폭 완화…다주택자 포함 유주택자도 가능

3월 1일부터 무순위 청약에 다른 지역의 유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무순위 청약은 1, 2위 순위자 청약에서 미달됐거나 당첨포기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물량에 대해 다시 청약을 받는 제도로, 일명 ‘줍줍’으로 불린다.

여기에 다주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대출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서 미분양 해소를 목적으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 아파트들에 내 집 마련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여윳돈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 요건을 없애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를 포함한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었다.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도 지난해 12월 폐지돼 무순위 청약 자격 요건이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이전까지는 해당 주택 건설지역에 거주해야만 청약이 가능했다.

이와 함께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기존에 보유하던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이전에 처분 조건부로 당첨된 1주택자도 소급 적용된다. 청약을 통해 2주택 이상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전에는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당첨된 주택의 입주 가능일부터 2년 이내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을 처분해야만 했다.

여기에 3월 2일부터 대출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다주택자들도 규제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 30%까지, 비규제지역은 6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자금의 출처를 묻지 않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도 사라진다.

이처럼 정부의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방안이 속속 법제화되면서 건설회사들이 분양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요즘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에게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대표적인 곳이 HL 디앤아이한라㈜가 인천 계양구 일원에서 분양 중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이다.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시세보다 1억 원 정도 낮은 분양가에다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분양조건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조건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다. 이에 따라 2000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해졌다. 인천시에서 유일한 계약 조건이다. 중도금 이자후불제에 확정 고정금리인 4%를 적용한다.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거주지역과 주택수에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고정금리를 채택한 것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행사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내 9%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 고정금리를 적용하면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회사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장점이 여러 가지다. 우선 규지지역 해제로 인한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단지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됐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 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이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교통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작전역에 예정되어 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이 건설되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여기에 부평역에 예정되어 있는 'GTX-B노선' 이용도 쉬워져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원도심에 위치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으로 불린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또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 작전공원 및 까치공원이 있고 새로운 공원이 아파트 주변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 쾌적성은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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