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16억 버는 이지영…현실 '일타강사'의 비밀 풀었다

입시교육업체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씨는 '일타 강사'(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사)의 이적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과 비슷하다며 "강사의 이적에 따라 회사 주가가 움직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출연자들이 수익 배분 구조를 묻자 "신규 강사로 시작할 때는 회사가 7보다 더 많이 가져가고, 재계약하면서 조건이 달라지고 협상을 통해 더 올라가기도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급여를 연봉제로 받느냐'는 물음에는 "연봉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고, 온라인으로 교재나 강의가 판매되면 회사와 수익을 배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강의도 학원에 학생들이 모이면 수강료를 학원과 배분한다"고 덧붙였다.
'연봉 100억원'으로 알려진 이씨는 앞서 자신의 연간 매출액을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
이씨는 작년 6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개인 교재 매출 59억원, 강의 판매 매출 218억원, 현장 강의 매출 39억원 등"이라며 "저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강사였기 때문에 계약 조건이 유리했고 저 금액의 50~70%를 수익으로 정산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씨는 이날 출연자가 '현역 강사 중 몇 순위'냐고 묻자 "몇위인지 한 번도 계산해본 적 없다"면서도 "훌륭한 선생님들 많이 계시겠지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이 사랑받은 (강사)"라며 웃었다.
일과에 대해선 "서울 강남 대치동에서 수업이 있는 날에는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한다"며 "첫 수업은 오전 9시이지만 오전 5시부터 헤어 메이크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학생들이 다음 강의를 클릭하는 동기 중 하나가 선생님의 헤어 메이크업과 옷이 궁금하기 때문"이라며 "3시간 반 이상 강의를 연달아 7시간 듣는 학생들도 있다. 수강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농담이나 개그 코드까지 다 준비를 한다"고 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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