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백신, 오늘부터 무료 접종 시작

신은진 기자 2023. 3.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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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부터 생후 2~6개월 영아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유료로 했더라도, 남은 횟수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면서, 이제부터는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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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이 시행된다. /질병청 제공
오늘(6일)부터 생후 2~6개월 영아는 전국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유료로 했더라도, 남은 횟수는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한 탈수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면서, 이제부터는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시행일인 3월 6일 이전에 로타바이러스 1차 접종을 유료로 한 경우에도, 완전 접종을 위해 남은 2차 또는 3차 접종부터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로타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은 '로타릭스'와 '로타텍'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되나, 두 백신 모두 국내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 중증화 예방 측면에서 모두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다만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로타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의 도입으로 인해 접종에 20~30만원 가량이 필요하던 부모님들의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영아들의 급성설사와 고열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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