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년들 분노, 심상치 않다”

강희청 2023. 3. 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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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청년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 '청년에게 기회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학폭 가해자 아들을 위해 피해자의 기회와 비전을 빼앗은 어느 공직후보자 때문이다. '기회사다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의 대표적인 청년복지사업인 '청년 갭이어' '청년 사다리'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아 순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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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청년들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 ‘청년에게 기회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학폭 가해자 아들을 위해 피해자의 기회와 비전을 빼앗은 어느 공직후보자 때문이다. ‘기회사다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더 많은 기회를 위한 기회사다리를 만들겠다”며 “소위 ‘엘리트’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닌, 저마다 하고 싶은 일로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의 대표적인 청년복지사업인 ‘청년 갭이어’ ‘청년 사다리’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아 순항하게 됐다.

경기도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보건복지부 협의 미비와 법적 근거 부족이 지적되며 사업이 지연됐는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전날 완료했기 때문이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년 갭이어는 진학·취업 준비 등 과정에서 자기 탐색과 원하는 삶의 모색, 다양한 경험·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사다리는 저소득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김 지사가 아주대 총장 때 도입한 애프터유(저소득학생 해외대학 연수)를 경기도로 확대·적용하는 사례다.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은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청년 갭이어 41억원, 청년 사다리 19억원, 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21억원 등 사업비는 올해 본예산에 모두 반영했다.

이에 따라 3개 청년복지사업에 대한 조례 개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기본계획 수립과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이들 사업이 이르면 6월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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