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성 니콜라이 교회 모형 북녘 땅 보이는 애기봉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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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 장로, 이사장 송기학 장로)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과 제8기 임원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황우여 총재는 취임사에서 "협회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묵묵히 수행해 오는 것을 지켜보다 부족하지만 제8기 총재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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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재 황우여 전 부총리 추대
(사)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황우여 장로, 이사장 송기학 장로)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시상식과 제8기 임원 취임식을 개최했다.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은 협회는 전 총재 소강석 목사를 명예총재로, 전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황우여 장로를 신임총재로 추대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를 여성총재로,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를 명예회장에 위촉하는 등 24명의 새 임원을 임명했다.
신임 황우여 총재는 취임사에서 “협회가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묵묵히 수행해 오는 것을 지켜보다 부족하지만 제8기 총재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황 총재는 독일 통일의 도화선이 됐던 성 니콜라이교회를 축소해 만든 제작물을 독일로부터 선물 받아 북녘 땅이 내려다 보이는 애기봉 정상에 평화누리교회라는 명칭으로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15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를 창립했고, 이후 매주 화요일 정오 전망대에서 화요평화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특정한 종교행사가 아니라 범국민적인 통일운동 일환으로 한반도가 통일이 되는 날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10회 한반도통일공헌대상은 미국 척 슈머 상원 의원이 받았다.
집권당 원내 대표인 슈머 의원은 평소 미국 내 한인 사회와 한반도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정책 어젠다를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별공로상은 텍사스주 출신 테드 크루즈 의원과 주한 유엔군 사령부 부사령관인 영국군 육군중장 앤드류 해리슨 장군,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인 그레그 스칼라토이우가 공동 수상했다.
이밖에 정치와 외교안보, 국제, 행정, 경제산업, 교육, 언론, 의료복지, 문화예술, 재외동포 등 각 분야별 20명에게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종교 분야에서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와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가 각각 받았다.
앤드류 해리슨 장군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유엔군 선배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너무도 뜻 깊고 의미 있는 상패와 메달을 받게 돼 더없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행사가 다양한 나라에서 함께하는 지구촌 평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도 한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자유평화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은 “평화 메달은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 전쟁 당시 사용한 탄피를 녹여 만든 것”이라며 통일이 되는 날까지 이 행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남성 5인조 중창단 유엔젤 보이스의 찬양과 축가는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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