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힘들어" 송민호, 24일 입대…공황·양극성 장애 재소환 [종합]

이슬 기자 2023. 3. 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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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가 오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의 대체복무 사유에 관심이 모인다.

오는 24일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당시 송민호는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어떨 땐 힘들다"라며 "친구랑 통화하다가 친구가 퇴근하고 영화 한 편 보려고 한단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싶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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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위너 송민호가 오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그의 대체복무 사유에 관심이 모인다.

오는 24일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혼잡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을 예정"이라며 송민호를 향한 격려를 부탁했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달 22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하차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민호는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라며 군 입대를 언급한 바 있다.

송민호는 "약 2년 간 자리를 비울 예정인데 과연 어떤 친구가 치고 올라와서 제 자리를 위협할지 기대해 보겠다"며 '피크타임' 참가자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대체근무 이유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이를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송민호가 출연했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가 다시 언급되고 있다.

송민호는 2017년 말부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다며 "쓰러져서 죽기 전까지 가게 돼 병원에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서유기', '강식당'에 출연하고 첫 솔로곡 '아낙네'로 큰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됐다고.

당시 송민호는 "tv를 보거나 밥을 먹는 평범한 일상도 어떨 땐 힘들다"라며 "친구랑 통화하다가 친구가 퇴근하고 영화 한 편 보려고 한단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보고 오은영은 "송민호는 기쁨의 원천인 창조성과 예술성이 사라져 버릴까 봐 불안한 상태"라며 "이런 특성이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부친상을 겪은 송민호는 이후 자신의 SNS에 "나이를 먹을 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걱정을 안겼다. 

한편, 송민호는 위너 세 번째 입대 멤버가 되었다. 김진우, 이승훈은 지난해 소집해제됐다. 1993년 송민호의 입대에 이어 1994년생 막내 강승윤도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널A, 송민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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