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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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낙점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체결 후 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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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도…데뷔전은 다음달 27일 콜롬비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낙점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계약은 올해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이다.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조만간 클린스만 감독과 KFA가 논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 재임 기간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주 중에 입국해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다.
계약 체결 후 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고, 1988년과 1992년, 1996년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 연속 출전했다. 이어 1990년부터 1994년, 1998년 월드컵에도 3회 연속 나섰다.
특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2골을 넣기도 했다. 현역 시절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47득점을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3위에 올렸다. 2011년부터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하며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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