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특집 HOT영입] 아마노, '현대가' 역사에 남은 역대급 이적

윤효용 기자 2023. 2. 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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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리그가 돌아온다.

개막을 맞아 '풋볼리스트'가 K리그1 각 팀의 핵심 영입 선수를 소개한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라이벌 팀 울산에서 뛰며 9골 1도움을 기록해 우승을 도왔던 선수다.

두 팀 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 팬들의 관심을 받은 가장 '핫'한 이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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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준(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25일 K리그가 돌아온다. 개막을 맞아 '풋볼리스트'가 K리그1 각 팀의 핵심 영입 선수를 소개한다.


전북현대가 울산현대에 내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이적시장 행보부터 남다르다. 이동준, 김건웅, 하파엘 셀바, 안드레 루이스, 정태욱, 정민기, 아마노 등 주전급 선수들을 두루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세대 교체까지 염두한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냈다.


그 중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아마노 영입이었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라이벌 팀 울산에서 뛰며 9골 1도움을 기록해 우승을 도왔던 선수다. 그러나 울산 잔류가 아닌 전북으로 이적하며 K리그 이적시장을 뒤흔들었다. 이후 울산 홍명보 감독은 아마노를 향해 "최악의 선수"라고 비판했고 아마노는 "정식으로 이적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울산은 타임라인에 증거 자료까지 제출하며 재반박했다. 이후 진실공방을 이어가지 않았지만 이 사건으로 한 번에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마노는 전북에서도 조규성을 도울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전북은 지난 시즌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의 부재가 문제였다. 2021시즌 도움왕에 오른 김보경은 지난 시즌 2득점 3도움으로 부진했다. 왼쪽 측면의 김진수와 바로우가 그나마 팀 공격을 풀어주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올 시즌에는 아마노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다. 아마노는 동료를 활용한 패스 플레이가 좋은 선수다. 연계가 좋은 조규성이나 침투에 능한 송민규, 이동준과 호흡이 기대된다. 직접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마무리하는 능력도 장점이다. 


아마노 준(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세트피스 시에도 위협적이다. 아마노는 지난 시즌 수차례 프리킥 골을 넣었다.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이벤트 매치에서도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주장 홍정호도 개막 미디어 데이에서 "너무 좋은 선수라 놀랐다. 프리킥 등 킥력이 너무 좋다. 팀에 빨리 녹아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적응도 순조롭다. 리그도 똑같고, 울산에서 하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상식 감독도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전북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를 데려온 만큼 우려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


전북은 아마노 영입만으로 울산과 라이벌 역사에 한 줄을 더했다. 이미 개막전은 최다 관중을 불러들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팀 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 팬들의 관심을 받은 가장 '핫'한 이적이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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