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원 찾아 “북한 정권 오판·도발 무력화해야”

이상헌 2023. 2.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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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북한 정권의 오판과 도발을 무력화하고 글로벌 정보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청사를 방문해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분단된 한반도의 안보 현실은 엄중하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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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기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자유 수호를 위한 헌신을 지지합니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라고 썼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북한 정권의 오판과 도발을 무력화하고 글로벌 정보전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청사를 방문해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분단된 한반도의 안보 현실은 엄중하고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지키는 것이 국가안보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정원이 민관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사이버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첨단기술을 북한·해외·방첩정보 분석에 적극 접목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 전 원훈석 앞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자유 수호를 위한 헌신을 지지합니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김규현 국정원장, 1·2·3 차장 등으로부터 해외·북한 정보 및 방첩·대테러·사이버 안보 등 국정원 업무 전반에 대한 주요 현안과 추진계획을 보고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가정보원을 찾아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기에 앞서 국정원 원훈석 앞에서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국가정보원이라는 조직의 존재의 이유, 즉 본질적 책무는 우리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유 수호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정보기관 직원의 자세와 마음가짐은 남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방식과 근무태도 역시 여타 국가기관 공무원과 달라야 한다”며 “거대한 제방도 작은 개미굴에 의해 무너지듯, 국가안보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이후 국정원 실무직원 100여명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국정원 방문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동행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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