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상승 본격화…“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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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연체율이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은행의 지난해 12월말 연체율은 0.25%로 전년 동월 대비 0.04%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조선사 3곳을 제외하면,은행업종의 연체율은 2013년부터 1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을 지속해 왔으나,2022년 11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12월에는 연체을 상승의 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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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연체율이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은행의 지난해 12월말 연체율은 0.25%로 전년 동월 대비 0.04%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이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법인 중소기업 연체율은 0.36%로 2019년 4분기부터 지속된 추세적 하락이 종료된 것으로 관찰된다”며 “자영업자(SOHO) 연체율은 0.26%로 전년 동월 대비 0.10%p올라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대기업 연체율만 0.05%로 0.19%p 하락했다
그는 “지난 7월 상승 전환한 가계 연체율도 0.08%p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면서 “신용 등 일반대출은 0.46%(+0.17%p)로 연체율 악화 속도가 빨라지는 중이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15%(+0.05%p)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은행의 본격적인 연체율 상승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조선사 3곳을 제외하면,은행업종의 연체율은 2013년부터 1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을 지속해 왔으나,2022년 11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12월에는 연체을 상승의 방향성이 더욱 공고해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 연체율의 절대적인 수치가 가계 신용대출을 제외하고 여전히 COVID(코로나19) 직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연체 규모의 증가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한다”며 “특히 12월 말에는 대기업을 제외한 모든 차주의 연체을 상승 속도가 전월보다 빨라지면서 연체을 상승 기조가 뚜렷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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