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특집 HOT 영입] '머리로만 10골' 티아고, 8년 만에 돌아온 대전의 새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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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리그가 돌아온다.
개막을 맞아 '풋볼리스트'가 K리그1 각 팀의 핵심 영입 선수를 소개한다.
대전은 8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올겨울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했다.
티아고에 앞서 경남의 최전방에서 많은 골을 터뜨렸던 브라질 공격수 말컹은 2017년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18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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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25일 K리그가 돌아온다. 개막을 맞아 '풋볼리스트'가 K리그1 각 팀의 핵심 영입 선수를 소개한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정규 라운드 40경기에서 70골을 터뜨려 우승팀 광주FC(68득점)를 앞지르고 리그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대전의 공격력은 K리그1 구단을 상대로도 매서웠다. 김천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맞대결 1, 2차전에서 6골을 몰아쳤다.
대전은 8년 만의 K리그1 복귀를 앞두고 올겨울 공격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했다.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맡아 줄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했다. 작년 많은 골을 넣었지만, 언제든 득점을 기대할 만한 공격수가 있는 건 아니었다. 두 자릿수 득점자가 10골을 넣은 마사 한 명뿐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선수들이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유강현, 그리고 티아고였다.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는 작년 경남FC에 입단하며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개막 후 팀에 합류해 리그가 시작한 지 약 3주 뒤부터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첫 선발 경기였던 11라운드 부천FC1995전부터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후 5경기 5골을 몰아치며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고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최종 성적 37경기 19골 3도움으로 한국 무대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득점력 외에도 대전에 도움이 될 만한 강점들을 두루 지녔다. 티아고가 가진 최고 무기는 190cm 큰 키를 활용한 압도적인 제공권이다. 지난해 19득점 중 절반 이상인 10골을 머리로 만들어냈다. 유강현, 공민현, 레안드로 등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동료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성실함도 돋보인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물론 경기장 안에서도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경남 시절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면서도 수비 가담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K리그2와는 달리 전력이 더 강한 팀들을 자주 만날 대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강점이다.
팀 내에서도 티아고의 활약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새 얼굴로 티아고를 꼽았다. "K리그2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K리그1에서 어느 정도 해줄지 기대된다. 1부 리그에서도 상당한 득점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위 리그로 올라온 만큼 더 단단한 수비에 부딪히겠지만, 티아고 역시 지난 시즌보다 더욱 준비된 상태로 시즌에 임한다. 작년에는 개막 이후 팀에 합류하면서 전지훈련을 치르지 못한 채로 시즌에 임했다. 올 시즌에는 동계훈련을 소화하면서 일찍부터 몸을 만들고, 동료들과 발을 맞췄다. 티아고는 미디어 캠프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발을 맞출 시간이 넉넉해서 좋다"며 동계훈련 소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K리그2 수준급 공격수들이 K리그1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간 전례도 많다. 티아고에 앞서 경남의 최전방에서 많은 골을 터뜨렸던 브라질 공격수 말컹은 2017년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18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작년 티아고와 함께 활약했던 에르난데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유나이티드로 이적해 8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티아고는 다음 차례를 노린다.
글= 조효종 기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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