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기자회견 찍다 발각된 국정원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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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직원이 압수수색을 당한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기자회견 현장을 동영상 촬영하다 들켜 실랑이가 벌어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3일 국정원과 경찰이 아침부터 민주노총 경남본부 내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자, 이날 오전 오전 10시 30분경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안당국을 규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이다"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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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 윤성효 |
국가정보원 직원이 압수수색을 당한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기자회견 현장을 동영상 촬영하다 들켜 실랑이가 벌어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3일 국정원과 경찰이 아침부터 민주노총 경남본부 내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하자, 이날 오전 오전 10시 30분경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안당국을 규탄했다.
기자회견 도중 가방을 멘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발각됐고, 신분 확인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최희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정책국장은 "처음에 언론사 기자 맞느냐고 물으니 '맞다'고 했고, 나중에는 경찰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실랑이가 계속되자 경찰관이 출동해 제지에 나섰다. 이때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당사자의 옷과 짐 등을 살펴보던 도중 국정원 신분증과 '국가정보원'이라고 새겨진 옷이 나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이다"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해당 국정원 직원은 민주노총 조합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처음에 기자라고 하지 않았다. 민간인 사찰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 윤성효 |
▲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사진은 국정원 직원이 갖고 있었던 휴대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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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사진은 국정원 직원의 신분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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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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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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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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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 윤성효 |
▲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
ⓒ 윤성효 |
▲ 국정원이 23일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의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동영상 촬영하자 조합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사진은 국정원 직원 가방에서 나온 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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