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차기 사령탑은 스페인 지도자?…베니테스 이어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이름 또 등장

조효종 기자 2023. 2.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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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감독들이 연이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는 "한국은 차기 감독을 찾고 있고, 후보 중 한 명은 로베르트 모레노"라고 보도했다.'AS'는 지난 11일에도 모레노 감독이 한국과 에콰도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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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스페인 감독들이 연이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는 "한국은 차기 감독을 찾고 있고, 후보 중 한 명은 로베르트 모레노"라고 보도했다.


'AS'는 지난 11일에도 모레노 감독이 한국과 에콰도르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보도에서 협상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전하진 않았으나 "모레노 감독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마요르카 윙어 이강인, 한국 최고 스타이자 주장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을 지도할 수 있다.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은 지난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한국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묶인 조에서 2위에 올랐다"고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정보를 덧붙였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벤투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찾는 중이다. 마이클 뮐러 전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발전위원장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새로 맡아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 벤투 감독 체제를 4년 넘게 지속하는 동안 정립된 '능동적인 축구'를 이어갈 지도자를 찾는 것이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KFA가 비공개 협상을 원칙으로 하면서 주로 외신 보도를 통해 후보자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복수 매체에서 보도했거나 감독이 접촉 사실을 인정한 후보군 중 스페인 국적 지도자들이 많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름인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부터 엘체, 헤타페, 발렌시아 등을 이끌며 스페인 무대에서 활동한 스페인 국적 감독이었다.


지난 19일에는 굵직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스페인 감독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직접 한국에서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첼시, 인테르밀란, 나폴리 등 타 리그에서도 많이 활동했으나 발렌시아 시절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레알마드리드를 이끈 경험도 있다.


모레노 감독은 바르셀로나, 스페인식 축구에 익숙한 지도자다. 바르셀로나 선수 출신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오랜 기간 감독과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추면서 바르셀로나에서도 코치 생활을 했다. 2014-2015시즌에는 팀의 3관왕에 힘을 보탰다.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로도 일했다. 엔리케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대표팀 감독으로 올라섰고, 엔리케 감독이 복귀한 뒤 홀로서기에 나섰다. AS모나코(프랑스)에 이어 지난해까지 그라나다(스페인) 감독을 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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