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우니 더 마려운데… 소변 참으면 이런 일 생긴다
강수연 기자 2023. 2. 22. 09:00

겨울 되면 소변이 더 자주 마렵다.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줄어 소변으로 내보내야 하는 양이 늘어난다. 추운 날씨가 방광을 수축시키는 배뇨근을 자극해 소변이 더 마렵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화장실에 가는 게 귀찮아 소변을 참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변을 참으면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알아본다.
소변을 참는 습관은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에 침입했을 때,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소변을 자주 참았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소변을 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요도에 세균이 많이 번식한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서 원래 있던 세균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변을 방광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염증이 생기고, 지속되면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뇨통, 잦은 배뇨, 잔뇨감, 절박뇨, 야간뇨, 아랫배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방광염은 항생제 등 약물치료, 행동치료, 음식조절,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방광염은 완치 이후에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소변을 참아왔던 습관을 버리고, 하루 4~6회 소변을 보는 게 좋다. 하루 6~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 체내 세균을 배출시키는 것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때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 홍차, 탄산음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소변과 대변을 본 후 휴지로 닦아낼 땐 앞에서 뒤로 닦고, 온수 좌욕을 하는 것은 예방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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