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피해 갈 수 없는 '무좀' 예방법 5

이해나 기자 2023. 2.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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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이다.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무좀균의 특성상 여름철에 더 흔하다고 알려졌지만, 두꺼운 신발과 양말을 신는 겨울에도 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발판과 수건 등을 여러 사람과 함께 쓰는 특성상 무좀 환자의 각질이 남아 무좀균에 전염될 위험도 크다.

목욕탕뿐 아니라 집에서도 무좀이 있는 식구와 수건, 신발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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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을 예방하려면 비눗물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완전히 말리는 게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이다.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무좀균의 특성상 여름철에 더 흔하다고 알려졌지만, 두꺼운 신발과 양말을 신는 겨울에도 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발가락 사이사이 꼼꼼히 닦아야
무좀을 예방하려면 하루 1회 이상 발을 깨끗하게 씻는 게 필수다. 이때 물만 휙 끼얹고 제대로 닦지 않으면 안 된다. 반드시 손에 비눗물을 묻혀 발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 특히 통풍이 잘 안 되고 습기가 많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씻어준다.

◇씻은 발 드라이어로 완전히 말려야
발을 잘 씻는 것만큼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수건과 드라이어를 이용해 발가락 사이까지 말려서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말린 후에는 유분기가 적은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발가락 사이는 습하므로 빼고 바른다.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이라면 로션 대신 파우더를 발라 건조하게 유지한다.

◇넉넉해서 통풍 잘 되는 신발 신어야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무좀은 습기가 많을수록 잘 생기기 때문이다. 사무실에서는 꽉 끼는 부츠나 구두, 운동화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한 가지 신발을 오래 신기보다는 여러 신발을 번갈아 착용하는 게 좋다. 신었던 신발은 안에 곰팡이가 증식했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햇볕에 말리거나 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보관한다.

◇지나친 발 각질·큐티클 제거는 삼가야
지나친 발 각질 제거는 삼가야 한다.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오히려 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바닥이 두꺼운 사람이 가끔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피부가 얇은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라면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발톱을 깎을 때 무리하게 발톱 큐티클을 제거해서도 안 된다. 발톱과 살에 틈새가 생기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무좀균 전염되므로 물건 공유하지 말아야
대중목욕탕은 겨울에도 실내 온도와 습도가 높게 유지돼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다. 게다가 발판과 수건 등을 여러 사람과 함께 쓰는 특성상 무좀 환자의 각질이 남아 무좀균에 전염될 위험도 크다. 대중목욕탕에 가야 한다면 개인 용품을 챙겨가고, 탕 안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게 좋다. 목욕탕뿐 아니라 집에서도 무좀이 있는 식구와 수건, 신발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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