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전체 매매량 40%↓ 거래금액 4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아파트·오피스텔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년과 비교해 39.5%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지난해 아파트·오피스텔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지난해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전년과 비교해 39.5% 감소했다. 이는 실거래가 자료 공개 이후 역대 최저치다.
특히 해당 기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아파트 거래량은 2021년 58만1424건이었지만 2022년에는 25만4717건으로 1년 만에 32만6707건(56.2%) 감소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지난해 11만285건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년(19만4604건) 대비 43.3% 감소했다. 이어 단독·다가구주택 -38.7%, 상업·업무용 빌딩 -34.5%, 오피스텔 -32.4%, 토지 -27.8%, 상가·사무실 -26.6%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량이 줄어들면서 매매거래금액도 전년 대비 -46.4% 급감했다.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금액은 2021년 530조2245억원에서 지난해 284조3212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가 공개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매매거래금액은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였으나 200조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257조7891억원)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는 2021년 202조2183억원에서 지난해 74조1811억원으로 63.3% 감소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은 -43.7%, 단독·다가구주택 -42%, 오피스텔 -40%, 상가·사무실 -34.8%, 상업·업무용 빌딩 -34.1%, 토지 -32.3% 순으로 매매거래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유형별로 2022년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1년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급감한 가운데 아파트의 하락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뺑소니'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진실은 밝혀질 것" - 아시아경제
- '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직접 가서 사과, 두 가게 모두 피해 없어" - 아시아경제
- 배현진 "문재인, 국민을 어찌보고…김정숙 인도 방문이 단독외교?" - 아시아경제
- 4억짜리 시계 만드는 한국 장인에 세계가 열광했다[K장인시대①] - 아시아경제
- "1+1 행사인줄 알았는데"…깨알 글씨로 적힌 '회원한정'에 속았다[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청춘보고서] - 아시아경제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연봉 2억6000만원'인데…소아과 의사 못 구한 경기도안성병원 - 아시아경제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여고생…학대 혐의 신도 구속심사 출석 - 아시아경제
- '전단지 오탈자에 열사 사진은 다른 사람'…5·18 기념식 촌극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