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를 '안약'으로 예방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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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일 정도(대한안과학회)로 한국엔 유독 근시 인구가 많다.
최근 근시 진행을 막는 안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원래 동공을 크게 해 안과 질환 진단 목적으로 사용됐는데, 최근 근시 진행 억제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연구팀에서도 2021년 0.05% 농도의 아트로핀 점안액이 근시 진행 억제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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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홍콩중문대 연구팀은 근시가 있는 4~9세 어린이 353명을 세그룹으로 나눠 아트로핀 점안액과 근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한 그룹에는 위약을, 다른 그룹에는 0.01% 아트로핀 점안액을, 세 번째 그룹에는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하게 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매일 밤 안약을 넣게 했다. 2년 후 연구팀은 아이들의 시력과 안구 길이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28%만이 근시가 된 반면 0.01%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46%가, 위약만을 사용한 아이들은 53%가 근시가 됐다.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근시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근시 급변이 발생한 경우도 전체의 25%로 가장 적었다. 0.01%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근시 급변이 발생한 경우가 45%, 위약을 사용한 아이들은 54%였다.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사용한 아이들은 안구 길이도 다른 그룹들에 비해 짧았다. 안구 길이가 길수록 근시가 심해진다. 아트로핀 점안액은 안구 성장을 억제,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저자 홍콩중문대 제이슨 얌 교수는 "아이들에게 0.05% 아트로핀 점안액을 투약한 결과 근시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아지고 근시도 늦게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며 "반면 농도가 더 낮은 0.01% 아트로핀과 위약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연구팀에서도 2021년 0.05% 농도의 아트로핀 점안액이 근시 진행 억제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은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현재 만 4세부터 처방이 가능하다.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 대상에 해당하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매일 혹은 일주일에 2~3회 점안해야 한다. 근거리 시력저하, 눈부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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