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빠진 KB국민은행…12년 만에 PO 진출 실패

김윤일 2023. 2.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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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의 대표적인 강호 청주 KB국민은행이 12년 만에 봄 농구 진출에 실패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서 55-68로 패배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9승 18패를 기록한 KB국민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5위를 확정,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KB국민은행의 봄 농구 실패는 5위에 머물렀던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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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B국민은행. ⓒ WKBL

여자농구의 대표적인 강호 청주 KB국민은행이 12년 만에 봄 농구 진출에 실패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서 55-68로 패배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9승 18패를 기록한 KB국민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5위를 확정,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KB국민은행은 4위 부산 BNK와의 격차가 5경기 차로 벌어졌으며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BNK가 5경기를 패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의 봄 농구 실패는 5위에 머물렀던 2011-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2017-18시즌부터 5시즌 연속(2019-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챔피언결정전 없이 2위)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으며 두 차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박지수의 공백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박지수는 국내 리그에서 막을 방법이 없는 선수로 통했고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장기 집권의 시대를 여는 듯 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박지수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고, 3라운드 막판 합류해 순위 뒤집기에 나섰으나 이달 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었다.


한편, PO 진출을 조기 확정한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을 탈락시키면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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