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패치, 와드 쿨타임 단축이 나비효과 불러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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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은 15일부터 13.3패치로 진행 중이다.
대다수 관계자와 시청자들은 아우렐리온 솔의 리메이크, 애니와 탱커 서포터 챔피언들의 능력치 상향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한화생명e스포츠 '클리드' 김태민은 정글러답게 챔피언 능력치 변화보다 정글 변경사항이 불러올 나비효과에 집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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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은 15일부터 13.3패치로 진행 중이다. 대다수 관계자와 시청자들은 아우렐리온 솔의 리메이크, 애니와 탱커 서포터 챔피언들의 능력치 상향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한화생명e스포츠 ‘클리드’ 김태민은 정글러답게 챔피언 능력치 변화보다 정글 변경사항이 불러올 나비효과에 집중하고 있었다.
김태민이 주의 깊게 보는 건 투명 와드 장신구 재사용 대기 시간의 변화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13.3패치를 통해 투명 와드 장신구 재사용 대기 시간을 240초에서 210초로 줄였다. 이들은 “(정글러의) 초반 공격로 개입을 줄이는 데 (라이너들에게) 추가적인 초반 시야 확보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글러의 빠른 갱킹 빈도를 낮추는 게 목적이었던 셈이다.
김태민은 이러한 변화가 바텀 메타를 고착화시킬 것으로 봤다. 15일 농심 레드포스전 이후 국민일보와 만난 그는 “원래 4분(240초)이 지나면 투명 장신구 와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재사용 대기시간이 210초로 줄었다. 여기에 ‘우주적 통찰력’ 룬까지 고르면 대기시간은 더 줄어든다”면서 “이 때문에 라인전이 강한 챔피언들이 더 유의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인을 먼저 푸시하고, 시야를 장악할 수 있는 서포터 챔피언들이 계속해서 바텀에서 득세할 환경이 마련됐다고 봤다. 김태민은 “라인전이 센 챔피언들이 상대 정글러를 찾기가 더 편해진 셈”이라면서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보여줬던 케이틀린 서포터처럼, 다양한 서포터들이 앞으로 더 자주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민은 리메이크된 아우렐리온 솔의 대회 등장 가능성도 크게 봤다. 그는 “아우렐리온 솔의 새로운 W스킬(별의 비행)이 문제다. 챔피언이 킬에 관여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게 너무 게임의 밸런스를 해친다. 3코어 아이템으로 ‘라일라이의 수정홀’까지 갖추면 챔피언이 전성기를 맞는데 대처하기가 까다롭다”고 말했다.
그의 원투펀치 리 신과 자르반 4세가 동시에 능력치 상향 혜택을 받은 것과 관련된 얘기가 나오자 김태민은 빙그레 웃었다. 그는 “요즘 6레벨을 찍으면 강력해지는 세주아니나 바이 같은 챔피언들이 자주 나오는데, 리 신은 한타 난도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연습 경기에서도 종종 (리 신을) 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잘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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