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부터 '환상의 케미'...'37골 듀오', 벌써부터 기대감 ↑

김정현 기자 2023. 2. 1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 승격과 함께 소수 정예로 선수단을 보강했다.

유강현은 프로에서 첫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다.

그는 "너무 일단 기대가 되고 K리그1, 2 팀들의 어떤 규모나 팬들의 분위기나 이런 것도 많이 다르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티아고도 새로운 팀에 오면서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거제, 김정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 승격과 함께 소수 정예로 선수단을 보강했다. 선수단 변화는 적지만 공격진의 변화는 큰 힘이 된다. 

바로 K리그2 득점왕을 경쟁했던 유강현, 티아고의 동시 합류 때문이다. 

유강현은 2022시즌 충남아산, 티아고는 경남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유강현은 티아고와 시즌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유강현이 19골, 티아고가 18골(준플레이오프 1골 포함)을 넣어 유강현은 한국인 공격수로는 2018시즌 광주 소속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나상호에 이어 4년 만에 국내 선수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전은 두 선수를 모두 품으며 최전방 강화에 성공했다. 유강현은 프로에서 첫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다. 그는 "너무 일단 기대가 되고 K리그1, 2 팀들의 어떤 규모나 팬들의 분위기나 이런 것도 많이 다르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에서 뛸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티아고도 새로운 팀에 오면서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는다. 그는 "적응은 잘 되어가고 있다. 특히 매일매일 선수들 특히 레안드로 같은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그리고 나도 팀의 성향에 맞춰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감독님의 요구사항이나 아니면 선수들끼리 어울리는 거 그런 걸 중심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티아고는 유강현과의 관계에 대해 "좋은 관계에 있다. 특히 운동장 외에서도 강현이 형이라는 선수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가 처음에 왔을 때도 강현이 형이 되게 잘 받아줬다. 그래서 경기장 안팎에서 같이 좋은 커넥션을 보여서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좋은 호흡을 기대했다. 

유강현은 이에 대해 "나도 경남에 있었기 때문에 경남에 친분이 있는 선수나 스태프들이 또 티아구랑 잘 지냈다고 들어서 작년에도 종종 서로 소식을 통해서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사석에서 만난 건 지난해 시상식에서 처음인데 얘기를 해보니까 성적도 되게 좋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같이 뛰면 좋겠다.' 그런 얘기도 나누고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강현은 "(티아고와) 훈련해보고 경기해보고 하니까 훈련장 경기장에서도 되게 잘 맞아서 서로서로 뭔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이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되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자신들이 지난해 기록하지 못한 20골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민성 감독이 두 선수의 공존, 혹은 경쟁 구도를 붙일지는 미지수지만, 감독과 동료들 모두 두 선수에게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득점왕 출신이라 믿고 있다. 또 저희가 해외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 검증된 선수들 위주로 영입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 원팀이 되길 바란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성실한 선수들을 선택했고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고 있다"라며 "상대에 맞게 조합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 주세종과 조유민도 두 선수에게 기대를 드러낸 만큼 K리그2에서 성공한 두 스트라이커가 환상의 케미로 K리그1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