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아라가야 왕성유적 실체 규명 나선다 [함안소식]

최일생 2023. 2.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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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지난 14일 오후 함안 가야리 유적의 체계적 조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가야리 유적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발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가야리 유적이 가야 전시기를 걸쳐 중심국가로 활약한 아라가야의 왕성으로서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아라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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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함안 가야리 유적의 본격 학술조사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함안군은 지난 14일 오후 함안 가야리 유적의 체계적 조사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함안 가야리 유적의 학술조사연구 및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9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은 1587년 편찬된 함주지(咸州誌)에 옛 나라에 터가 있던 곳으로 기록되어 오랫동안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여겨져 왔다.

2018년 사유지 경작과정에서 성벽의 일부가 발견되어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대에 만들어진 토성과 목책, 수혈건물지 등 중요 시설물이 확인됐다.

특히 2022년에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항공 라이다(LiDAR) 측량과 고지형 분석에 기반한 발굴조사를 통해 가야리 유적의 둘레가 2.5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토성임이 밝혀져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더불어 가야리 유적 전체에 대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발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가야리 유적이 가야 전시기를 걸쳐 중심국가로 활약한 아라가야의 왕성으로서 진정한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고 아라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내 세계 수준의 정원 조성 시동 

함안군은 15일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상남도 관계자들이 ‘왕의 정원’ 조성 사업지 현장점검과 사업계획 청취를 위해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일 함안군청에서 개최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함안군에서 추진하는 ‘왕의 정원’ 조성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왕의 정원’ 조성 사업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광유발효과를 극대화하고 고분군 가지능선 사이 미정비 유휴부지에 고분군 경관에 어울리는 세계수준의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함안군에서는 2020년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을 발굴했고, 마중물 사업으로 문화재청으로부터 2023년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사업비 3억을 확보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지원을 건의하고 향후 관계 정부 부처의 공모사업을 신청 하는 등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현장을 둘러 본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말이산고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세계인이 찾는 경남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에 동행한 이병철 함안부군수는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소재로 탐방객에게 차별화된 볼거리와 체험·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세계인이 찾는 경남 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함안군, 2023년 함안새바람 동아리 발대식 개최

함안군은 지난 14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함안새바람 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함안새바람 동아리 단장인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한 함안새바람동아리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세대별·직급별 다양하게 확대 재구성해 전 직원이 공감하는 조직문화 개선 및 군정현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은 2023년 혁신동아리 남녀 대표의 혁신 실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그룹별 동아리 명칭 선정, 2023년 동아리 운영방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월 1회 정례회를 가질 예정인 함안새바람 동아리는 △군정 혁신과제 발굴 및 조직문화 개선방안 제안 △발굴된 과제에 대한 의견제시 및 검토 △분기별 혁신 추진상황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함안군 군정에 새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이병철 부군수는 “예산 1조 2천억 원 시대 함안시(市)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군정현안 아이디어와 관행 탈피를 위한 조직문화 개선이 절실하다”며 “함안의 발전을 위해 새바람 동아리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소상공인연합회, 어려운 이웃돕기 쌀 기탁 

함안군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10kg) 60포(150만원 상당)를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군소상공인연합회 옥보환 회장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계층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렇게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져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함안농요보존회, 지신밟고 나눔주고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기탁

함안군은 함안농요보존회(대표 이창근)에서 15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농요보존회 이창근 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계층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의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농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까지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힘든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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