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2023년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 개최 [경남소식]

강종효 2023. 2. 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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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4일 진주축협 회의실에서 부울경 축협 경제상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한우 사육 두수 증가 및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이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러 리스크를 예방하면서 축산농가 실익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우수급 조절을 위한 한우 암소 비육 지원사업,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 특별할인행사 실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축산경제 부문 집중 추진해야 할 주요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축산농가의 소득증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주양 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한우 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이에 경남농협은 한우 소비촉진 행사 실시 및 한우 수급조절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한우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TP, 경남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 전문 정비인력 양성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13일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교육생들의 입교식을 개최했다.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도내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대학이 협업한 사례로, 경상남도와 사천시의 지원을 받아 경남TP,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함께 주관한 사업이다.


4기 인력양성과정은 선발된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경남도립남해대학,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대학 항공정비 관련학과 졸업생(예정자) 11명을 대상으로 2월13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 한국항공서비스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실습교육(3개월) 및 직무교육(2개월)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도내 항공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2023년 도내 우주항공청의 빠른 설치와 함께 항공 MRO사업 또한 경상남도의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2021년(1기)부터 2022년(2-3기)까지의 교육과정을 통해 총 38명의 교육생이 항공MRO 관련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2023년 하반기에도 항공MRO 인력양성 5기 교육생을 선발해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를 현장 실무형 정비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삼천포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

삼천포농협(조합장 이정실)은 14일 삼천포농협 봉남사업소 내 공동육묘장에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정실 조합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경남농협 이창훈 경영부본부장, 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 사천시지부 조윤환 지부장, 농협중앙회 이사 황성보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조합장, 삼천포농협 임원, 대의원, 조합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천포농협은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을 사천시 봉남동 소재 1426㎡ 면적에 5개동 온실육묘장시설로 준공해 올해부터 우수한 품질의 육묘를 각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정실 조합장은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직접 운영을 통한 우수한 품질의 육묘공급은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일손부족 해소,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농촌, 농업 발전에도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천포농협은 육묘장 사업을 시작으로 조합원들의 편익과 우리 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토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은 공정거래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에 미리 참여하는 '동행기업'을 모집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중소기업 홀로 부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물품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변동하는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 또는 원사업자에게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 실적 반영,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 등 16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있는 ‘동행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관심있는 기업에 자세한 안내와 정보제공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홈페이지를 구축해 2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은 "납품대금연동제가 지역 내에 안착되어 지역 중소기업들이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제도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경남본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미자)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사업화 되지 않은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완성도 및 시장성, 사업화 역량 관점에서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진단한 뒤 △사업화 지원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기술이전 등 유형별로 사업화를 맞춤 지원한다.

2017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2022년 사업 참여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55.6%로 정부 R&D과제 평균 사업화 성공률 42.9%보다 12.7%p 높은 것으로 분석돼 지원성과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및 특허등록 기술 중 제품 양산 및 매출 발생 등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사업화 지원은 시장성이 부족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8000만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업에게 시장요구에 맞춘 기능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억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기술이전은 기술완성도 및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할 시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한 마케팅과 기술신탁을 활용한 기술거래 및 보호를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28일까지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미자 중진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신산업, 초격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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