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 보기 싫어 뽑다간 탈모… 대신 ‘이것’ 드셔보세요

이해림 기자 2023. 2. 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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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머리 사이에 섞여든 흰 머리 몇 가닥은 성가시다.

새치는 30대 이전 젊은 나이에 나는 흰 머리다.

새치가 날 때마다 뽑으면 더 이상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순간이 올 수 있다.

새치가 거슬리면 눈에 띄지 않도록 새치만 짧게 자르거나, 염색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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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가 날 때마다 뽑으면 그 자리에서 더는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을 수 있다. 평상시에 머리를 자주 마사지해 두피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해조류·검은콩·검은깨 등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낫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검은 머리 사이에 섞여든 흰 머리 몇 가닥은 성가시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새치는 30대 이전 젊은 나이에 나는 흰 머리다. 유전, 스트레스, 지나친 자외선 노출 등의 이유로 모낭 세포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 머리가 난다. 이외에 당뇨병, 갑상선 이상, 백반증, 콩팥 기능 저하 등으로 새치가 생기기도 한다.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으므로, 두피 건강을 잘 관리해 새치가 추가로 생기는 걸 막는 게 가장 좋다.

새치가 눈에 띄면 뽑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모공 하나에서 나는 머리카락 개수는 약 25~35개로 한정돼있다. 새치가 날 때마다 뽑으면 더 이상 머리카락이 나지 않는 순간이 올 수 있다. 새치가 거슬리면 눈에 띄지 않도록 새치만 짧게 자르거나, 염색하는 게 좋다. 단, 염색을 지나치게 자주 하면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둥근 빗이나 두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습관이 새치 예방에 도움된다. 마사지가 두피 혈액순환을 도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이로운 덕이다. 끝이 뭉뚝한 빗으로 머리를 구석구석 두드리거나, 손끝에 힘을 줘 머리를 지압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음주나 흡연은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저해하니 자제해야 한다.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소위 ‘블랙 푸드’라 하는 검은콩, 검은깨가 대표적이다. 검은콩은 혈액순환을 도와 머리를 검고 윤기나게 만들며, 검은깨는 머리카락 생성에 도움되는 단백질인 케라틴이 풍부하다.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도 좋다. 풍부한 미네랄 덕에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덕에 새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 데 도움되는 녹색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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