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전희철 감독 "2명 모두 막진 못해...양홍석 차단해야"
차승윤 2023. 2. 14. 18:59
"하윤기(24)와 양홍석(26) 둘 다 막기는 힘들다. 홍석이가 3점 라인 안으로 못 들어가게끔 수비 펼치겠다."
지난 시즌 MVP(최우수선수) 최준용(29)이 결장한 서울 SK가 수원 KT전 승리를 위해 '양홍석 봉쇄'를 카드로 꺼냈다.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와 만난다.
SK는 최근 주춤하다. 최준용의 공백이 크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했던 최준용은 지난 11일 열렸던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왼발 뒤꿈치 타박상을 입었다. 지난 12일 창원 LG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결장이 이어졌다.
전희철 감독은 1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준용이가 슛 성공률도 낮고 좋지 않다. 자유투도 50%대다. 하지만 준용이에게서 파생되는 전략이 많다. 공격에서도 KT가 (최준용을) 힘들어했는데 그 요소가 완전히 빠진 것"이라며 결장을 아쉬워했다. 수비 역시 높이를 갖춘 최준용의 공백이 크다.
전 감독이 꺼낸 작전은 KT의 주축인 하윤기와 양홍석 중 양홍석에 집중하는 거였다. 전 감독은 "KT와 높이 싸움으로 하면 무조건 진다. 오늘 준용이도 없다. KT 상대로 이번 시즌 두 번 이긴 건 높이를 맞추면서 스피드를 더 냈기 때문"이라며 "그때 양홍석을 잘 차단했다. 지난번과 비슷하게 간다. 최근 홍석이와 윤기가 합쳐서 거의 40점을 낸다. 둘을 다 막기는 힘들 것 같다. 윤기는 돌아다니면서 잡아먹는 공격이 많아 차단하기 쉽지 않다. 스위치 수비로 홍석이가 3점 라인 안으로 못 들어가게끔 수비를 펼치려 한다. 지난번에는 잘 됐다. 오늘도 홍석이 차단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잠실학생=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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