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돌아오나?...위메이드그룹株 일제히 강세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2.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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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위메이드그룹의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가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들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는 전날 들려온 위메이드의 가상자산인 위믹스 재상장 추진 소식이 꼽힌다.

14일 위메이드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55% 상승한 4만2300원으로 마감했다.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도 각각 5.55%, 2.39% 상승했다. 지난 11월 (가상자산) 원화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위믹스의 재상장 추진 소식에 상승세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다수 가상자산 원화거래소에 위믹스 상장을 신청했다. 다만 어느 거래소에 신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위믹스는 거래량의 90%가 국내 원화거래소에 집중돼 있었던 만큼 원화 거래 재개를 바라고 있다. 이 밖에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 측면에서도 원화 거래 재개는 필수다. 현재 위믹스는 국내 코인거래소인 지닥에 상장돼 있기는 하지만 원화 거래는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위믹스의 재상장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업계에서는 위믹스가 상장 요건을 갖춘다면 재상장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국내 가상자산업계 큰손인 위믹스가 원화 거래를 재개할 경우 침체에 빠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재상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닥사(DAXA) 소속 거래소가 이미 위믹스를 (유통량 허위공시 문제로) 상장폐지시킨 뒤 다시 위믹스 상장을 허가할 경우 ‘수수료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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