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2년 연속 4관왕, 벌써 156㎞ 쾅…WBC 출격 준비 완료 2이닝 4K

이형석 2023. 2. 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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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당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 모습. AP=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야구 대표팀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가 청백전에서 최고 시속 156㎞의 직구를 던졌다. 

야마모토는 14일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달 개막하는 WBC를 앞두고 가진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이었다.  

야마모토는 1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2이닝 동안 총 27개의 공을 던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포크볼이 다소 높게 제구되기도 했지만 대회 개막을 앞두고 순조로운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와 포크볼 등을 두루 섞어 던졌다. 야마모토는 "WBC 공인구는 특별히 문제 없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야마모토는 2021년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 206탈삼진, 2022년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 205탈삼진을 기록했다. 2년 연속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에 오르고 퍼시픽리그 MVP, 사와무라상을 독식했다. 오릭스는 야마모토의 활약 덕에 2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야마모토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4강 한국전에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WBC를 앞두고 "B조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2년 연속 MVP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며 "야마모토는 당장 빅리그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투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엄청난 경쟁력을 갖춘 투수.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구속을 시속 99마일(약 159㎞)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일본에서 뭔가를 더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극찬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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