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주 감독 "HLE전, 딜러 잘 키우면 이긴다고 예상…1R 졌던 팀들에 복수할 것" [인터뷰]

김수정 기자 2023. 2.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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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콘' 최천주 감독이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팀들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서 최천주 감독과 김형규는 승리 소감과 더불어 한화생명전에 임하기 전 준비했던 전략, 브리온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최 감독: 브리온은 밴픽을 굉장히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팀 게임을 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맞춰서 선수들이 편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밴픽을 준비하려고 한다.

최 감독: 다음 경기 후에 2라운드로 넘어가는데 1라운드 때 졌던 팀들한테는 2라운드 때 복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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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에이콘' 최천주 감독이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팀들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디플러스 기아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한화생명을 2:0의 스코어로 꺾고 시즌 1승을 추가, 4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승리팀 인터뷰에서 최천주 감독과 김형규는 승리 소감과 더불어 한화생명전에 임하기 전 준비했던 전략, 브리온전에 임하는 각오 등을 밝혔다.

다음은 최천주 감독, 김형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승리 소감 부탁드린다.

최 감독: 모든 매치가 중요하지만 순위를 봤을 때 이번 매치가 가장 중요했다. 지난 매치에서 아쉽게 패배해 오늘 꼭 이겨서 반등하는 기회로 삼고 싶었는데 열심히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김형규: 저희가 패배하는 과정에서 많이 이상하게 진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보완한 후 이번 경기에 임했는데 잘 고쳐진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 상대가 1세트에서 케이틀린을 풀어주는 전략을 세웠는데?

최 감독: 상대 생각은 잘 모르겠지만 저희 플랜 안에서는 밴픽이 잘 짜여져서 (밴픽이) 끝나고 내려올 때 '우리 플랜대로 가면 이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 조합이 세주아니 말고는 위협이 되는 애들도 없고, 코르키는 지금 메타에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챔피언이라 저희가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을 쌓는 운영을 했을 때 상대가 느끼는 압박감이 더 클 거라고 생각했다.

김형규: (김)혁규 형도 케이틀린을 정말 잘하지만, 저도 럭스에 자신이 있어서 서로 믿음을 가지고 했다.

> (최 감독에게) 2세트는 레드 사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

저희가 문제였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말씀드리자면, 바텀에서 티어가 높은 애들이 많아서 그런 챔피언들을 상위에서 먹고 내려왔을 때 조합을 짜기도 쉽고 위력도 세다. 2세트 같은 경우는 자신 있는 구도였고, 상대가 루시안-나미를 해도 자신이 있었다. 이전에 졌던 밴픽 구도와는 다른 상황이지만 경기력 자체는 만족한다. 하지만 패배하는 과정 속에서 생긴 숙제를 해결했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다.

> (최 감독에게) 한화생명e스포츠라는 팀을 어떻게 분석하고 경기에 임했나?

분석을 하면서 저희 코칭스태프, 분석관님이랑 중점적으로 봤던 건 탑이 탱커를 하고 결국은 밑에서 4:4 대치를 하거나 교전을 하는 상황이 많이 나와서 일단 딜러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상대) 탑은 탱커를 하니까 탱커한테 좋은 챔피언으로 밴픽을 구성했고, '클리드' 선수는 탑에 올 상황이 없으니 탑은 1:1을 세게 하고 우리가 딜러를 더 잘 키우면 이긴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

> 다음 상대는 브리온인데 각오가 궁금하다.

최 감독: 브리온은 밴픽을 굉장히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팀 게임을 잘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맞춰서 선수들이 편하게 게임할 수 있도록 밴픽을 준비하려고 한다. 패치가 또 바뀌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조금 더 좋은 챔피언이나 구성을 선정해 보겠다.

김형규: 브리온은 단단한 팀이고 팀 게임도 잘한다. 요즘 대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약팀과 강팀이라는 게 안 느껴지고 다 똑같은 것 같다. 저희만 안 말리게 준비하겠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최 감독: 다음 경기 후에 2라운드로 넘어가는데 1라운드 때 졌던 팀들한테는 2라운드 때 복수하고 싶다. 최근에 팀적으로 나왔던 문제점을 고치고 나아가려고 다 같이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감사드린다.

김형규: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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