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 ‘이렇게’ 먹어야 건강해

김서희 기자 2023. 2. 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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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곤 한다.

초콜릿은 맛은 있지만 칼로리와 당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다.

초콜릿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아몬드와 함께 먹어야 건강 효능 커져▶아몬드와 함께 먹기=아몬드는 초콜릿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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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적당량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곤 한다. 초콜릿은 맛은 있지만 칼로리와 당분 함량이 높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다. 초콜릿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피로 회복
초콜릿을 적당량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초콜릿에는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초콜릿을 먹으면 아난다미드가 서서히 분해돼 좋은 기분이 오래 간다. 또한 초콜릿의 당분은 에너지를 높여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감을 유발하는 아데노신 작용을 차단하는 카페인, 테오브로민 등 몸을 각성하는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항산화 효과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또 폴리페놀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성분인 플라바놀은 혈압을 낮추고, 혈관 확장 및 혈관 보호 기능이 있어 동맥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침 완화
초콜릿은 만성기침환자의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영국에서 만성기침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초콜릿의 주성분인 테오브로민을 추출해 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60%가 기침이 완화됐다.

◇아몬드와 함께 먹어야 건강 효능 커져
▶아몬드와 함께 먹기=아몬드는 초콜릿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이다. 아몬드 속 ‘레시틴’ 성분이 초콜릿이 뇌에 전달하는 자극을 일부 중화시킨다. 따라서 아몬드가 섞인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고, 어렵다면 아몬드와 초콜릿을 같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다크 초콜릿 먹기=다크 초콜릿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카카오 함유량이 높다. 카카오는 초콜릿을 만드는 주성분으로, 동맥경화나 당뇨병, 암 등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섭취 후 30분 안에 양치질하기=초콜릿의 당분이 입안에 남아 있으면 산도를 높여 치아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에나멜 성분을 녹일 우려가 있다. 칫솔질만으로 입안에 당분을 모두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초콜릿을 먹으면 가급적 30분 안에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온수나 녹차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코코아 버터 함유된 제품 선택하기=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유지는 식물성 지방을 딱딱하게 만든 것이다. 이 과정 중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 포화지방산으로 전환된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위험을 키운다. 당분이 적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을수록 순수한 초콜릿의 맛과 효능을 느낄 수 있다.

▶하루 섭취량 50g 넘기지 않기=초콜릿 하루 섭취량은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인 50g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이는 초콜릿 4~6 조각에 해당한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콜릿을 먹은 양만큼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하는 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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