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 향한 SON의 응원…"곧 돌아올 거야,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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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불운한 부상을 입은 동료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벤탄쿠르가 잔여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되자 손흥민은 불운한 부상을 입은 동료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은 잇달아 벤탄쿠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동료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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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불운한 부상을 입은 동료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12일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나와 득점을 터트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15분 레스터 미드필더 낭팔리스 멘디와 충돌해 경기장에 쓰러졌다.
경기장에 쓰러진 벤탄쿠르는 무릎을 부여잡은 채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어 곧바로 경기장 빠져나간 벤탄쿠르는 정밀 진단을 통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벤탄쿠르는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구단 구성원 모두 벤탄쿠르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26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벤탄쿠르가 잔여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되자 손흥민은 불운한 부상을 입은 동료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벤탄쿠르와 포옹을 한 사진과 함께 "회복 중인 형제에게 힘을 달라. 너는 곧 돌아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카타르 월드컵 때 각각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조별리그에서 만나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H조 조별리그 1차전 때 맞대결을 가진 두 선수는 경기가 0-0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벤탄쿠르에게 다가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에 앞서 손흥민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을 땐 벤탄쿠르가 그를 위로했다.
한편,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은 잇달아 벤탄쿠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동료의 쾌유를 기원했다.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SNS에 "투우사 같은 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 너는 전부도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EPA/연합뉴스, 손흥민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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