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왜 여기에"…16마리 도로 질주하다 차량과 '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말 16마리가 떼를 지어 도로를 질주하다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사이 말이 날 뛰면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운행중인 쏘렌토와 아반떼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쏘렌토 차량과 충돌한 말 한 마리는 현장에서 죽었다.
조사 결과 도로로 나온 말은 모두 16마리로 성산읍 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제주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말 16마리가 떼를 지어 도로를 질주하다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13일 제주서귀포경찰서와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인근 일주동로에 말 떼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하는 사이 말이 날 뛰면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운행중인 쏘렌토와 아반떼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쏘렌토 차량과 충돌한 말 한 마리는 현장에서 죽었다. 두 차량도 크게 파손됐지만,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도로로 나온 말은 모두 16마리로 성산읍 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6마리 중 죽은 1마리와 실종된 1마리를 제외한 14마리만 포획돼 마주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마주를 상대로 말이 달아난 경위와 말 관리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