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품’ 뇌세포 성장 돕고 기억력 감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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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 성장을 돕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식용 버섯인 노루궁뎅이버섯(사자갈기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NDPIH는 혈청이 없는 경우에도 뇌 신경세포의 광범위한 축색돌기 성장과 신경돌기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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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식용 버섯인 노루궁뎅이버섯(사자갈기버섯) 속 성분이 뇌세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전임상시험을 통해 노루궁뎅이버섯에서 추출한 활성 화합물인 ‘N-de phenylethyl isohericerin’(NDPIH)을 배양된 뇌 신경세포에 노출시킨 것이다.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NDPIH는 혈청이 없는 경우에도 뇌 신경세포의 광범위한 축색돌기 성장과 신경돌기 분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장원추의 크기도 커졌다. 성장원추는 신경돌기 말단에 위치한 세포학적 구조를 뜻하는데 뇌의 다른 신경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뇌에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라는게 있다. 뉴로트로핀(Neurotrophin) 단백질의 일종인데 신경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에 작용해 신경세포의 발생, 분화, 성장 등에 필수적으로 관여한다. 이번 실험은 BDNF의 작용을 억제한 채 진행됐으므로 NDPIH가 BDNF의 역할을 일부 대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의 공동 저자 마르티네스-마르몰 박사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뇌에 도달할 수 있으며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조절해 기억력 감퇴를 개선할 수 있는 천연 활성 화합물을 식별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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