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기 전 총장, 광주교대에 발전기금 누적 1억원 기탁

이후연 2023. 2. 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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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교대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누적 1억원을 기탁한 박남기 전 총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광주교대

광주교육대학교(광주교대) 제5대 총장을 역임했던 박남기 교육학과 교수가 누적 총 1억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13일 광주교대에 따르면 박 전 총장은 2008년 취임 직후부터 졸업생 등을 상대로 ‘릴레이 장학금’을 유치하며 재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을 높여왔다.

발전기금 기탁에 대해 박 전 총장은 “평생 재직한 대학 및 학생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의 표시”라며 “광주교대가 새시대에 부합하는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으로 거듭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총장은 이 외에도 총장 임기 시절 자매결연을 맺었던 아르헨티나의 한국인 학교에 발전기금 3000달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 전 총장은 “아르헨티나 한국인 학교가 새롭게 부상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도성 현 광주교대 총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광주교대에 다년간 많은 금액을 대학발전 기금으로 기부해주신데 대해 모든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은 오는 3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명문 초등교원 양성대학을 만드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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